영동군, 농촌복지여건 개선…'행복농촌' 만들기 시책
자녀 학자금·농어업인 결혼비용·공동급식 등 혜택강화
- 김정수 기자
(세종ㆍ충북=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어 차별화된 농업정책으로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인 복지혜택 등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인 복지사업으로 △행복바우처(8억2600만원) △자녀학자금(2억원) △결혼비용(3000만원) △마을공동급식(3600만원) △안전재해보험 가입(6억9200만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 여성들에게 문화 소통과 교류역할을 하고 있는 행복 바우처는 올해부터 음식점, 요가, 음반판매점까지 추가돼 혜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나 손·자녀가 있는 농업인 200여명에게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300만원을 지원하는 결혼비용은 만20세 이상 55세 이하 남녀영농인 모두가 해당한다.
18개 마을당 급식사업비 200만원과 3850명에게 농업인재해 안전보험 가입, 출산(예정) 농업인에게 농가도우미 지원사업(6400만원)을 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5000만원을 들여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에 도움을 줘 지역의 새로운 리더를 육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 선도군의 위상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잘 사는 농촌, 미래를 이끄는 복지 농촌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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