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향수 전국사진 공모전'서 강미옥씨 금상
- 정민택 기자
(충북·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사)한국사진작가협회충북옥천지부가 주최한 '제15회 향수 전국사진 공모전'에서 강미옥(51·여)씨가 응모한 '고향 할머니'가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강씨가 찍은 '고향 할머니'. 사진제공=옥천군청 © News1
</figure>(사)한국사진작가협회충북옥천지부가 주최한 '제15회 향수 전국사진 공모전'에서 강미옥(51·여)씨가 응모한 '고향 할머니'가 금상을 수상했다.
23일 옥천군청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에 거주하는 강씨는 그리운 소향집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응모했다. 8년 전 사진을 처음 접한 강씨는 꽃과 나무, 구름 등 사물위주의 촬영을 하다 인물을 찍기 시작한 지는 5년이 지났다.
강씨의 작품은 문경의 어느 마을에서 할머니들이 가마솥에 무청을 삶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이 공모전에는 총 201명이 735점을 출품해 10명이 입상하고 109명이 입선했다.
금상이외에 은상 작업(황상모), 동상 빛(노원래) 외 2작품, 가작 고향의봄(윤석례)외 4작품 등 총10작품이 상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 가작 옥천지부상장 등이 주어진다.
이 공모전은 향수(鄕愁) 시로 알려진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시세계를 기리는 지용제 행사의 일환이다.
강씨는 "향기가 묻어나는 사진을 계속 찍고 싶다"며 "평소 고향과 어르신, 장터 등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min777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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