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地選] 충북 남부 3군 단체장, 선거운동 본격화

(충북·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왼쪽부터 정상혁 보은군수, 정구복 영동군수, 김영만 옥천군수 © News1 정민택 기자

</figure>충북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현역 단체장들이 7일 일제히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날 오전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공천제 폐지를 요구하며 지난해 7월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결국 공천제는 폐지되지 않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하고 있던 사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이 사업을 계획대로 달성하려면 엄청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야 한다. 진행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마무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고 덧붙였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차질 없는 완공은 물론 보은군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전 새누리당 김영만 옥천군수도 옥천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로 인해 슬픔과 추모의 분위기에 젖어 있는 상황에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 어려움에 양해 부탁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4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군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느낀다.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에서도 군민의 선택을 받아 다시 군수로 선출된다면 ‘옥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날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공약으로는 ▲옥천형 신성장동력 산업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 강화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옥천 ▲더 낮고 투명한 행정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구복 영동군수는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8일 오전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min777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