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진천, 증평군 지방자치 경쟁력 '최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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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진천, 증평군의 지방자치 경쟁력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조사됐다. 청원군은 종합평가에서 기초군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하 한공연)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28개 지자체의 경영자원ㆍ활동ㆍ성과 부문 경쟁력을 종합평가한 결과 청원군이 종합평가부문 1위, 음성군이 2위, 진천군이 5위에 올랐다.

청원군은 고부가가치 농업과 ITㆍBT 산업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으로 발전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음성군은 교육·문화·의료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데다 인구 성장, 대기업 비율,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지역 경쟁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천군 역시 사회 간접 인프라 구축과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으로 각 분야에서 상위에 고루 포진했다.

경영자원부문의 경우 증평군이 3위, 청원군 5위, 음성군이 10위에 자리했다.

경영활동부문에서는 음성군, 진천군이 1~2위를 싹쓸이한 가운데 청원군, 보은군이 각각 5, 7위에 올랐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초미니 자치단체 증평군과 보은군의 선전이다.

경영성과부문에서는 청원군 2위, 음성군 4위, 진천군이 7위를 기록했다.

한공연은 군의 경우 대도시 인근에서 대규모 공단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제력이 우수한 경우 경쟁력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조사는 전국 공식 통계보고서로부터 발췌, 자료가 지역 상호간의 절대적인 비교가 가능하도록 표준화 작업을 거쳤다. 여기에 평가부문별 평점을 구하고, 지표별 가중치 체계를 적용, 종합평점을 산출하는 방식을 적용했다는 것이 한공연의 설명이다.

pine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