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 온기를"…'온기나눔 캠페인' 집중 기간 운영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특성 반영한 현장 활동 실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은행회관에서 열린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4.11.27/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 기간이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대한적십자사 등 15개 민간 자원봉사·기부·자선단체가 참여하는 '범국민 추진본부' 및 지자체별로 구성된 '지역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겨울철 특성을 반영해 △주변의 이웃에게 온기 전하기 △이웃과 함께 따뜻함 더하기 △겨울철 안전 살피기 등 유형별 현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 모금 참여에서부터 취약계층에게 방한용품 전달하기 및 쪽방촌 단열 보강 돕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해맞이·명절맞이 음식 함께 만들기, 외국인・다문화가족과 함께 나눔 행사 즐기기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1주년 성과를 알리는 홍보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행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대상으로 나눔과 봉사를 독려하는 통화연결음을 배포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목소리 재능기부로 통화연결음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도 '온기나눔 캠페인'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캠페인 현장을 보여주는 온라인 전시관을 12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

지난달 27일 행안부와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은 신한은행, 하나은행, '당근' 등 기업에서도 자체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통해 동참하기로 했다.

이상민 장관은 "사랑의 온기가 더욱 필요한 연말연시에 나눔과 봉사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을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모두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집중 기간 진행되는 다양한 '온기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