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제 스스로 해결한 청년들"…행안부-삼성생명, 성과공유회

민·관 협력 지역 청년 지원 사업 우수단체 3개소 선정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마련된 청년마을 지역 부스를 찾아 청년들과 프로그램 체험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6.14/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29일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지역 청년 지원 사업-부스트 유얼 로컬(Boost Your Local)' 3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삼성 금융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과 지역 청년 지원 사업 1~4기 청년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지역 청년 지원 사업-Boost Your Local'은 청년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을 매력 있는 장소로 바꾸는 등 청년의 다양한 지역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행안부, 삼성생명, 사회연대은행이 함께 추진 중이다.

청년단체 20여 개소를 공모로 선발해 삼성생명이 사회공헌기금으로 총 15억 원(단체당 약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사회연대은행은 사업 운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 사업 우수사례 및 성과 발표 △우수단체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

성과는 청년단체들이 지역 일자리, 농촌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에서 활동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 내용이다.

이날 성과 발표 결과에 따라 우수 청년단체 3곳을 선정해 행정안전부장관상 1점, 협력기관장상 2점을 수여하며 우수단체는 내년에도 지역의 변화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단체당 5000만 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역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개인에게 대통령표창 1점, 행정안전부장관표창 2점도 수여된다.

이상민 장관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의 매력을 발굴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며 "행정안전부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답을 찾고 지역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