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주민 삶 바꾼 지방의회 9곳 선정
행안부, 6일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자치행정·사회경제·문화복지·의회혁신 분야서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주민의 삶을 바꾼 전국 9곳의 지방의회가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6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방의회 의정활동 우수사례 9건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는 8월부터 10월까지 △자치행정 △사회경제 △문화복지 △의회혁신 등 4개 분야에 대한 조례 제·개정, 의정활동과 의회 내부 혁신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106건(광역 49건, 기초 57건)이 접수됐으며 1차 전문가 서면 심사를 통해 1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 중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부산 동래구, 광주 북구, 강원 홍천군, 충북 증평군, 전남 해남군 각 의회에서 제출한 사례 9건이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9개 지방의회 우수사례는 1차 심사(60%)와 현장 발표(PPT) 심사(40%) 결과를 합산해 현장에서 최종순위가 결정된다.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이다.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으로 공유·확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남 장흥군의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장흥군의회는 군민·의회·집행부가 함께 '장흥군 관리계획 조례'의 발전 시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난립을 방지하고 주민의 행복추구권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이번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지방의회의 성과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일 잘하고 신뢰받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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