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전·강원·전북 등 8개 광역지자체장, 지역 발전에 힘 모으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의장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2023.3.2/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4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에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등이 포함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8개 지역에서 참석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지방연구원장, 민간전문가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는 6월 27일에 제정·시행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법 및 시행령에 따라 구성되는 협의체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8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고, 각 지역의 시·도의회 의장 및 지방연구원 원장이 당연직 위원이 되며 민간전문가 8명은 위촉직 위원이다. 협의회에서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발전에 관한 주요 정책 개발, 공동개발사업 발굴 및 협의, 그 밖의 공동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한다.

협의회의 의장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법 제12조 및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공동위원장간 협의를 통해 선출되며, 이날 회의에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협의회를 통해 지역간 연계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협의회가 중부내륙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기동 차관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가 중부내륙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