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 추석 앞두고 군부대 등 방문…"교통·안전 대책 점검"

경기도 평택·용인시 민방위경보통제소 등 방문해 점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오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남 통영시 전통시장에서 소방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4.9.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경기도 평택시와 용인특례시 군부대, 요양원 등을 찾아 명절 대책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공군작전사령부와 제1민방위경보통제소를 방문해 군 장병을 격려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민방위경보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오산 공군기지에 소재한 '공군작전사령부'는 공군의 작전을 총괄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영공을 책임지는 최상위 핵심 부대다.

이 장관은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 "추석 연휴에도 빈틈없이 우리의 하늘을 책임지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제1민방위경보통제소'를 방문했다. 제1민방위경보통제소는 적의 공습이 있거나 공습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민이 대피할 수 있도록 사이렌과 음성방송 및 재난문자, 라디오, TV자막방송 등을 통한 경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장관은 "민방위경보시스템은 비상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 수단"이라며 "연휴 기간에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평택시에 소재한 반지마을요양원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반지마을요양원은 1977년 사회복지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2009년 노인복지시설을 신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는 총 70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 장관은 요양원 시설을 둘러본 뒤 입소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장관은 용인특례시에 위치한 '고속도로순찰대 제1지구대'도 방문해 명절 연휴 기간 교통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관련 현황을 청취한 후, 현장근무자도 격려했다.

그는 "추석 연휴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임무를 다하고 있는 많은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국민이 걱정 없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