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로 유니콘 기업 꿈꾼다"…창업경진대회 10개팀 본선 진출
총 2623팀 중 예선 거쳐 왕중왕전 진출한 팀 발표
왕중왕전 진출 팀에는 창업 돕기 위한 공통 교육 제공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8일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을 거쳐 11월 왕중왕전에 출전할 10개 팀을 발표했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린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통합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해 기관에서 추천한 66개 팀이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2개 부문에서 경쟁을 치렀다. 독창성, 발전 가능성, ESG혁신 정도 등을 심사해 최우수 작품 10개가 선정됐다.
개인 질병 맞춤 식품 원재료 위험도 표시 앱 '조시미', 도서관을 통한 공공데이터 스마트 검색 플랫폼 '데이터의 서재' 등이다.
이번 통합 본선에서 선정된 최우수 10개 팀(분야별 5개 팀)은 11월 13일에 열리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순위 확정을 두고 한 번 더 겨루게 될 예정이다.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10개 팀에는 순위와 관계없이 △시장조사 및 분석 △사업모델의 구상 △사업 전략 기획 △사업계획서 작성 △특허등록방법 및 관계 법률 등 창업을 돕기 위한 공통 교육이 제공된다.
또 △투자전문가 대상 발표 역량 강화 방법 △투자자 시각에서의 사업계획 점검 △기업별 마케팅 및 투자유치 보완 필요 사항 등 팀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된다.
왕중왕전 진출팀에게는 심사결과에 따라 대통령상(2점), 국무총리상(2점) 등 총 10점의 상장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억 원이다.
고기동 차관은 "올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는 2000개가 넘는 팀이 참여해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데이터활용 교육 등 맞춤형 기업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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