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 페루 외교장관 만나 디지털정부·새마을운동 등 논의

행안부 대표 협력사업 관련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모색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행정안전부 제공) 2024.5.31/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 페루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디지털정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이날 면담은 페루 외교부 장관이 '한-중남미 미래 협력 포럼'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주요 디지털 정책 사례들을 공유하기 위해 한국 측에 제안함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국민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비전을 소개하고,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제도 등 한국의 선진적인 디지털정부 정책 사례에 관해 설명했다.

양 장관은 페루에서 운영 중인 '한-페루 디지털정부 협력센터'의 컨설팅을 통한 범국가문서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실시 등 그간의 사업 성과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페루 디지털정부 협력센터'가 양국 간 협업의 거점으로서 핵심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 장관은 페루의 잉카 공동체 정신과 한국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매우 유사하다며 "양국 간의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 장관은 "페루는 태평양 연안국이자 아마존 유역국으로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중남미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핵심 협력국"이라며 "중남미의 대표적인 신흥경제국인 페루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