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랑 서울장미축제 앞두고 안전 점검…인파밀집사고 대비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축제 하루 전 점검 나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서울 여의도에서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3.10.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7일 서울 중랑구 및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개최되는 중랑장미공원 일대를 방문해 축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서울의 대표 봄꽃축제로 장미 퍼레이드, 장미음악회, 로즈아트가든 등 볼거리를 제공해 지난해 약 260만 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본부장은 축제 하루 전 현장을 미리 돌아보며 축제장에 많은 사람이 밀집했을 때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 본부장은 장미음악회 등 콘서트가 개최되는 공연장의 안전성과 공연 시작·종료 시의 관람객 동선 및 교통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축제 안전관리 현황도 보고받았다.

또 장미 터널과 장미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중랑천을 직접 돌아보며 인파밀집사고 등 비상 시 응급구조 계획 등을 살폈다.

이 본부장은 축제장에서 가까운 태릉입구역과 먹골역의 인파관리 대책도 점검하면서 출구와 역내의 안전관리를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그는 "국민께서 서울장미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부는 지자체, 관계기관과 함께 인파·교통·수상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