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원봉사대상'은 누구?…국민 누구나 후보자 추천 가능

이달 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후보자 추천 접수
정부, 유공자 및 청년 자원봉사자 포상 강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2023.3.2/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가와 사회에 헌신한 숨은 자원봉사자를 찾아 포상하는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후보자를 이달 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접수 대상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와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였거나 태풍,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수습을 위해 헌신한 자,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 자 등이다.

특히 공적기간보다 공적내용 위주의 심사를 통해 청년 자원봉사자도 적극 발굴해 포상할 계획이다.

후보자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등 유관기관이 자체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해 행안부로 추천한다.

또 국민 누구나 본인을 제외한 5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추천할 수 있다. 자세한 접수방법은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접수된 후보자는 현지조사를 비롯한 공적심사와 공개검증 등을 거쳐 공적 내용에 따라 최고영예인 훈장부터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행정안전부장관표창 등 최종 수상자가 선정되며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고기동 차관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온기를 전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추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며 "앞으로도 '온기나눔'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