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산하기관·단체 감사책임자 한자리에…'청렴' 정책 논의
총선에 관여하는 일 없도록 공직선거법 등 주요 규정 안내도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소방청은 3일 소방청 산하기관·단체 감사(監査)책임자 회의를 개최해 청렴한 소방조직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소방안전원, 대한소방공제회, 소방산업공제조합,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등 6개 산하기관 및 단체의 감사책임자가 참석했다.
소방청은 감사·감찰 업무를 공유하고, 반부패 청렴정책 및 기관·단체별 직원 채용시 절차와 법리에 어긋남이 없도록 관련 사례를 공유하는 등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소속 직원이 선거에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공직선거법 등 주요 규정을 안내하고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이어 기관 내 자체 감사부서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효율적인 내부통제 감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감사부서 간 협업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단체 간 상호 협조를 당부했다.
참석한 산하단체는 소방청 감사역할을 기대하면서 산하단체 감사업무 추진상 어려움 및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 등 현안 업무에 대해 논의했다.
김조일 소방청 차장은 "소방청과 산하단체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감사책임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업무추진을 위해 상시 소통과 협업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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