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교통 정체 예보'·'개방된 공공주차장' 확인하세요

서울 시내 실시간 교통정보 토피스 등으로 확인
행안부,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공유누리 등으로 공개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근무자들이 교통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설 연휴 귀성길을 재촉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다양한 교통 지원을 펼친다.

9일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서울 시내 실시간 교통정보를 토피스(TOPIS) 누리집과 서울교통포털앱, 도로전광표지(VMS), TBS교통방송(라디오·TV) 등을 통해 안내한다.

또 귀성·귀경객 교통편의를 위해 설 연휴를 비롯해 연휴 전·후기간 동안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를 증차 운행한다. 귀경객 집중이 예상되는 설 당일과 다음날은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성묘지원 상황실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시립승화원을 비롯한 시립 장사시설 14개소를 정상 운영하고 성묘객들에게 교통편의도 제공한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이메일로 신청 후 성묘지원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용미리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이날부터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공단은 또 용미리 1묘지에 간이화장실 3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교통안내 표지판도 다수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를 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명절 정체예보' 대상은 △자동차전용도로 8개(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분당수서로, 강남순환로, 경부고속도로) △한강교량 20개(행주대교, 가양대교, 월드컵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 △주요 간선도로 12개(강남대로, 반포대로, 동작대로, 화랑로, 동일로, 서빙고로, 뚝섬로, 국회대로, 서부간선도로(지상), 안양천로, 남부순환로, 노들로)이다.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를 보여주는 공유누리.

행정안전부는 12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를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을 통해 제공한다고 전했다.

행안부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1만6300여개로 지난 추석 1만5700여개 대비 600개(4%) 증가했다.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명절 무료개방 주차장'을 검색해 위치, 일자별 개방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길찾기 서비스(내비게이션)를 이용하면 된다.

귀성길 휴게소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임시 화장실 설치, 직원화장실 개방 등을 통해 화장실 746개를 더 개방한다고 전했다. 진영(부산)휴게소 등 66개소에서는 여성용 가변형화장실 408칸을 추가로 운영한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