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공중화장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집중 점검

다음 달 15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 공중화장실 점검
가변형화장실 확충하고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 살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다음 달 15일까지 공중화장실의 안전·편의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중검검 대상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교통시설, 관광지, 상가 밀집지역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이다.

행안부는 △비상벨, 불법카메라 등 점검을 통한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방역지침 이행을 통한 감염병 등 예방 △공중화장실 확충과 여성화장실 등 부족에 따른 탄력적 시설 운영 △이용객 증가에 따른 위생·청결 강화 등을 점검한다.

특히 공중화장실에서 발생되는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벨·CCTV·경광등 시설의 작동 여부를 비롯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귀성길 휴게소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임시 화장실 설치, 직원화장실 개방 등을 통해 화장실 746개를 더 개방한다. 진영(부산)휴게소 등 66개소에서는 여성용 가변형화장실 408칸을 추가로 운영한다.

이용객 증가로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물내림 버튼, 세면대, 기저귀교환대, 장애인 시설 손잡이 등 접촉이 빈번한 시설물에 대해 소독과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설명절을 맞아 공중화장실 이용이 많아지는 것을 대비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가변형화장실을 확충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