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충남 서천시장 화재'에 특교세 20억원 긴급지원
화재 잔해물 처리 및 안전대책 마련 등에 사용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충남 서천군에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화재로 인한 잔해물 처리, 추가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및 각종 시설 응급 복구 등에 사용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응급 복구와 시장 상인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하여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3일 오후 11시8분쯤 서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큰 불로 점포 282곳 중 227곳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360여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두 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1시15분쯤 큰 불을 잡았고, 오전 3시쯤 대응 1단계로 하향해 잔불 정리 작업에 나섰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