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시 교통수요관리평가 최우수 자치구 선정
-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양천구는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와 교통유발부담금 징수교부금 등 17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천구는 교통수요관리 정량평가와 특수시책 발굴 및 시정협조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양천구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통 혼잡 완화와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을 위해 실시하는 교통수요관리 평가는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 중점관리 △특수시책 발굴 및 시정 협조 등 4개 분야 11개 세부지표별 기준을 바탕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양천구는 교통유발부담금 징수 분야에서 부과대상에 대한 면밀한 현장조사와 납부율을 제고하기 위해 적극적인 안내·홍보를 실시한 점, 97% 이상의 높은 징수율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 발굴 사업으로 △자전거 지킴이 솔루션 △스마트 안전횡단 솔루션 △스마트 주정차관리 솔루션 △골목길·언덕길 방향주의 알림이 실증 사업 등을 실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된 것은 교통량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구민들과 관내 기업체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해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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