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외교부 소속 '재외동포청' 신설…재외동포위원회 내실화"

"영사·법무·병무 등 원스톱민원 서비스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2.10.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정부가 732만에 달하는 재외동포들과 관련된 사무를 전담할 '재외동포청'을 신설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진행된 정부조직 개편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해외 각지에서 계신 자랑스러운 우리 재외동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의 사업 기능을 통합해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재 재외동포 규모가 732만명에 달하고, 동포사회의 영향력 증가와 동포사회의 높아진 기대, 세대교체 등 많은 환경 변화가 있지만 여전히 재외동포 관련 업무는 관계부처와 재단에 분산되어 수행 중"이라며 "재외동포 대상 지원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영사·법무·병무 등 원스톱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교류·협력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장관은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중장기 정책 방향성을 정립하고 관계부처 협업 등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