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르면 오늘 특별재난지역 추가 발표
지난달 22일 10개 지자체 우선 선포
복구비 최대 80%까지 받을 수 있어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정부가 지난달 8일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을 대상으로 피해조사를 마치고 추가 특별재난지역을 이번주 내로 발표한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31일까지 수해 피해지역에 대한 중앙합동조사를 끝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곧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르면 1일 오후 늦어도 이번주 내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피해액이 선포 기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확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우선 선포 대상에는 서울 관악구, 경기 성남시, 강원 횡성군 등 10개 지자체가 포함됐다.
이번 합동조사 결과를 통해 발표되는 특별재난지역에는 앞서 정부가 우선 선정했던 지역을 포함해 추가로 피해액이 선정 기준을 초과한 지역이 포함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를 최대 80%까지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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