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장관 "지자체·공공기관 냉방기 가동 전면 중단"
</figure>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관계부처 및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 최대 전력수급 위기 비상대책 및 폭염대책 등 여름철 안전관련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안전행정부 제공) © News1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12일 전력수급 위기와 관련해 전국 공공기관 냉방기 가동을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관계부처 및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전국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냉방기와 공조기 가동을 전면 중지하고, 모든 산하기관까지 비상연락을 통해 (정부의) 이번 절전조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농촌 노인들께서 무리하게 일하다 희생되는 사례가 있는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폭염철을 맞이해 노약자나 거동불편자들이 위험시간대를 피해 활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충분히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수급 비상대책과 지방자치단체 협조사항, 안행부는 지방청사 에너지 절약 대책, 지자체도 관련 대책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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