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국제행사 잇달아 개최…전세계 유명인사들 평창 ‘집결’

스페셜올림픽을 지원하는 세계청소년회담이 28일 오후 평창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월 5일까지 9일간 ‘젊은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9개국에서 89명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세계청소년회담은 지적장애인에 대한 바람직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총 15차례의 토론과 분야별 토의를 진행한다.

스페셜올림픽 최초의 국제포럼인 ‘글로벌개발서밋’은 ‘지적장애인의 빈곤과 사회적 소외의 악순화 근절’을 주제로 30, 31일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 정상급 지도자, 국제기구 수장, 학계 및 경제계 인사 등이 참여, UN의 새천년 개발계획(MDGs) 등의 혜택을 지적장애인들이 공유하도록 하는 행동계획 수립기반 마련 및 국제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28일 입국할 예정인 가운데 주요국 정상들도 27일부터 잇따라 입국을 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개발서밋’에는 아웅산 수치 여사를 비롯해 말라위의 반다 대통령,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심슨 밀러 자메이카 총리, 제레미 헌트 영국 보건부장관, 미 프로농구(NBA) 스타 디켐베 무톰보, 중국 배우 장쯔이 등아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장 등이 함께 한다.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통합스포츠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스타들도 29일까지 입국할 예정이다.

미국 프로농구의 장신 센터인 중국의 야오 밍과 미국 쇼트트랙의 안톤 오노, 중국 쇼트트랙 선수인 양양 등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안톤 오노와의 악연’으로 유명한 김동성, 마라톤의 이봉주, 레슬링의 김원기 등이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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