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수익으로 자립 아동 후원한 어린이들

킨더바움어린이집, 1일 원주시에 바자회 수익금 전달

강원 원주시 킨더바움어린이집의 원아들이 지난 1일 원주시에 취약계층 아동 자립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의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2/뉴스1
강원 원주시 킨더바움어린이집의 원아들이 지난 1일 원주시에 취약계층 아동 자립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의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2/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킨더바움어린이집의 원아들이 지역 자립 아동을 후원했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킨더바움어린이집의 원아들은 전날 시에 취약계층 아동 자립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의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원아들이 '경제프로젝트 시장놀이 바자회'란 어린이집 행사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가 정부 매칭 지원금으로 월 최대 10만 원까지 함께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조미연 킨더바움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바자회에서 직접 물건을 사고팔며 경제개념을 익히고,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며 "나눔의 기쁨과 기부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선행이 자라나도록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