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시민단체, '국힘 한기호 고발' 1000명 서명운동 돌입
"尹 불법계엄 동조…법적 처벌 받아야"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윤석열정권퇴진 강원운동본부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고발 1000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10일 춘천 동면 소재 한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회견을 열어 "한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에서 계엄 해제에 관한 표결 당시 고의로 참석하지 않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계엄에 동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 의원은) 윤 대통령의 국회 탄핵 표결에도 불참 또는 반대표를 던져 국기문란 주범을 옹호하는 등 지역 유권자의 민심을 배반하고 있다"며 "이에 지역구 주민들 서명을 받아 내란 동조범 한 의원을 고발해 법적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고 옹호하는 세력에 대해 국민은 용납하지 않는다"며 "하루빨리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한 뒤 내란에 동조한 부역자들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낮엔 춘천 명동 일대에서 윤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거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하는 내용의 선전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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