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돗물 공급’ 횡성군, 광역상수도 확장 사업 추진

강림‧갑천‧청일면 등 7개면 11개리 대상

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지역 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미보급지역에 광역상수도 설치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올해 8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강림, 갑천, 청일면 등 7개면 11개리 상수관로 확장 및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실시설계와 사전 행정절차 진행 중이다. 해빙과 동시에 공사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1월에는 강림4리 외 5곳, 15㎞에 대해 광역상수도 확장 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관련 마을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둔내면 마암, 화동, 삽교지구 등 2025년 말 계획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700여 가구가 추가 급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상수도 미보급지역 지하수 오염과 물 부족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전망이다.

조기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으로 군민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횡성군 전체 광역상수도 보급률을 93%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