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작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3억…전년보다 17% 늘어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은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3억8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총 3억800만원으로, 전년(2023년) 2억6300만원 대비 17% 증가했다. 기부 건수도 1988건에서 2479건으로 26% 늘었다.
이에 따라 홍천군 고향사랑기부금 총 누적 기부 건수는 4467건, 누적 모금액은 5억7100만 원이다.
기부자 중 전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 이하 기부 건수는 2398건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으며, 답례품으로는 홍천한우, 잣, 쌀, 한돈, 홍천사랑상품권 등이 인기가 있었다.
홍천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으로 청소년·지역 주민 등의 교육과 문화 여건 증진을 위하여 군립도서관을 활용한 '체크인[CHECK 人] 고향사랑 라이브러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 지역 주민들이 주말 등 여가 시간에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군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독서·인문학을 주제로 명사·작가 초청 강연을 차례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해 홍천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해주신 많은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은 기부자의 맘을 담아 홍천군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홍천군만의 특색있는 고향사랑기부사업을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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