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열병합시설 춘천에너지 현장 점검 실시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춘천에너지 현장점검.(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춘천에너지 현장점검.(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8일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춘천에너지를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에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재해를 예방하고, 주요 발전시설의 화재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소방본부는 주제어시설과 터빈동 등 주요 발전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작동 상태, 위험물 저장시설의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춘천에너지 관계자들과는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대응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춘천에너지는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춘천시 4개 지구(우두, 소양, 약사, 캠프페이지 등)에 열을 공급하고,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열병합시설은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핵심 에너지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소방시설 점검과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며, 시설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