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지역구’ 강릉서 '의원직 제명' 국민동의청원 돌입
"탄핵 반대 당론 앞장…내란옹호" 주장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지역구 강원 강릉에서 계엄 해제 표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불참한 권 원내대표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 서명운동이 시작된다.
윤석열 정권퇴진 강원운동본부는 7일 오전 강릉시 교동 권성동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동의청원에 돌입한다.
이 단체는 "권성동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 불참에 이어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에도 불참했다"며 "이후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이자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윤석열 탄핵 반대 당론을 앞장서서 이끌었고, 대통령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를 주장하며 탄핵 심판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내란을 옹호하고 선전・선동하는 범죄"라며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윤석열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방조, 옹호, 선전하는 권성동 의원의 행위는 국회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고, 내란선전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고도의 통치행위'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던 같은 당 윤상현 의원에 대한 제명 국민청원은 6일 오후 3시 50분 현재 12만6376명을 넘어서, 청원 성립 요건(5만명)을 2배 이상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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