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보상금 '10만→20만원' 인상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올해부터 고령 운전자 면허반납에 따른 인센티브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 대상자는 속초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60년 이전 출생자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속초시나 경찰서에 면허반납을 신청, 강원경찰청으로부터 운전면허가 실효 처리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사람에게 최초 1회 교통비 10만 원을 지급해 왔다. 그러나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실제 운전하는 고령자의 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운전 경력 증명자에 한해 교통비를 20만 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희망하는 운전자는 운전면허증과 통장 사본, 자동차보험 가입 증명서(운전 경력 증명자에 한함)를 지참해 속초시청 교통과에 신청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의 면허반납을 적극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