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태백 거주 70대 어르신도 성금
'제주항공 참사' 유족 위해 100만원 기부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랍니다."
강원 태백시에 거주하는 70대가 최근 전남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1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6일 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원량 씨(75·여)가 지난 3일 성금을 기부했다. 김 씨는 시에 성금을 전달하면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과 상실감을 겪고 있을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번 성금이 피해자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승객·승무원 등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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