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아 강원 관광지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4일 오후 강원 국립춘천박물관 중앙홀에 시민들이 실감영상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2025.1.4 한귀섭 기자
4일 오후 강원 국립춘천박물관 중앙홀에 시민들이 실감영상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2025.1.4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토요일인 4일 강원 지역은 주말을 맞아 관광지마다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 국립춘천박물관 외부 공터에는 두터운 옷을 입고 어린아이가 자유롭게 뛰어놀았고, 부모들은 이를 모습을 지켜보면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물관 내부 중앙홀에는 실감영상이 상영돼 관람객들을 사로잡았고, 인근 카페에도 시민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또 최근 개통한 의암호 출렁다리엔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이들은 248m의 다리를 건너면서 공지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의암호에 생긴 유명 브랜드 카페에도 일대 관광객과 시민들이 몰리며 일대가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평창송어축제가 열리는 오대천 일대에서는 관광객들이 송어 낚시를 하고, 직접 잡은 송어를 맛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강릉지역 대표 관광지인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과 정동진역 등에도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지역 유명 해변 카페들과 순두부 짬뽕, 장칼국수 등 지역 유명 맛집도 북적였다.

도내 주요 스키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에는 7000여명이 스키를 타며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같은 시간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5850명, 춘천 엘리시안 강촌스키장은 3052명이 각각 입장해 스키를 즐겼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