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무안공항 사고' 위문 성금 1억 전달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위문금 전달식.(강원도 제공)/뉴스1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위문금 전달식.(강원도 제공)/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족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빠른 피해 수습을 돕고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도 재해구호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도는 사고로 고통을 겪는 피해자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성금은 이번 사고 유가족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 지원 등 필요한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난 2019년 4월 동해안 산불, 2022년 3월 삼척·울진 산불, 2023년 4월 강릉 산불 피해 때 전남도로부터 총 1억 3700만 원의 성금을 지원받아 피해 복구 등에 활용했다.

도가 이번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 마련한 합동분향소는 4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