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 부상자 구하던 헬기 구조대원 25m 상공서 추락 '중상'
복합골절 등 중상…하네스 풀린 듯
- 윤왕근 기자, 한귀섭 기자
(인제=뉴스1) 윤왕근 한귀섭 기자 = 설악산에서 구조 작업 후 호이스트(로프)를 이용해 헬기에 올라가던 산림청 소속 구조대원이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3일 산림청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수렴동계곡 인근 상공에서 로프를 이용해 헬기에 오르려던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 A 씨(32)가 25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 씨가 복합골절 등의 중상을 입고 경기 의정부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A 씨는 부상자를 구조하고 로프를 이용해 헬기로 다시 올라가던 중 안전장치인 하네스가 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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