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자체 제작한 애국가 영상 공개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자체 제작한 애국가 영상을 공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의 올해 시무식이 전날 시청사 옆 백운아트홀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는 치악산 일출과 운무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원주 전경과 애국가가 어우러진 영상을 선보였다.

또 영상엔 교통요충지인 지역의 특성과 관광지도 함께 등장했다. 봄꽃이 만발했던 섬강의 모습과 원주천, 녹음이 짙은 국형사 계곡과 용소막성당, 간현관광지의 소금산 그랜드밸리,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등도 담겼다.

여기에 만두축제와 에브리씽 페스티벌, 댄싱카니발, 국제걷기대회 등 지역 대표 행사들의 모습도 애국가와 함께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시립합창단의 노래를 담아 원주시만의 애국가를 제작했다"며 "주요 행사·축제에서 울려 퍼지는 원주시 애국가 홍보영상은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외지인들에게 원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자체 제작한 애국가 홍보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게시하고, 국민의례가 필요한 모든 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