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美 'CES 2025' 참가…"미주 시장 개척"
원강수 시장 "AI융합·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글로벌 무대로 연결"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오는 7~10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인공지능(AI)융합·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시장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CES 참가엔 연세대 미래 캠퍼스, 한라대, 상지대, 원주연세의료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이 함께한다. 시를 비롯한 7개 기관에서 25명이 미주 시장 개척 순방단을 꾸려 참가한다.
순방단은 CES 참가 기간 SK, LG전자, 다쏘시스템 등 부스를 찾아 최신 기술 트렌드와 발전 가능성을 탐구할 계획이라고 원주시가 전했다. 이를 통해 원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순방단은 또 미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엔비디아와 인텔 본사를 찾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CES에 참가하는 8개 원주기업과 최초로 '원주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 중 팀엘리시움은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중 처음으로 CES 혁신상을 받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순방은 원주시의 AI 융합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글로벌 무대로 연결하고 지역 기업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원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스탠퍼드대 재학생·연구진 대상 특강에도 나선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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