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강원 겨울 축제장 안전한 수질 확인”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 평창송어축제 얼음낚시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겨울을 즐기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DB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 평창송어축제 얼음낚시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겨울을 즐기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 주요 겨울 축제가 열리는 지역이 청정하고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겨울 축제장에 대한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 수질 검사 결과 도내 대표 겨울 축제가 열리는 평창, 홍천, 화천 등 3곳의 지역은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인성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5종)은 모든 지점에서 ‘음성’이었고,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검사 결과 독성 단위(TU)값이 ‘0 TU’로 하천 수질이 수생태계 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함을 확인했다.

유해 중금속(납‧카드뮴‧크롬) 역시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하천 생활 환경기준과 비교했을 때 총유기탄소량 0.7~1.2 mg/L, 부유물질량 0.1~2.94 mg/L, 총인 0.001~0.020 mg/L, 수소이온농도 7.6~8.4로서 매우 좋음(Ia 등급)의 청정한 수질을 보였다.

도내 겨울 축제 행사는 오는 3일 평창 송어축제를 시작으로, 화천 산천어축제(1월 11일)와 홍천 꽁꽁 축제(1월 18일)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행사 기간에도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겨울 축제장을 찾는 이용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