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2025년도 도정 운영 방향은 ‘도민 속으로’”
“민생경제 안정화 정책 강화”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일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은 ‘도민 속으로’로 정해 민생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미래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며, 도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민생경제 안정화 정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비전 아래,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 미래차, 푸드테크 등 5대 미래산업은 특별자치도 시행 3년 차에도 인프라와 기반 확충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 나간다.
이를 위해 반도체 국비 9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바이오와 수소 특화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 도민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과감한 예산 조기 집행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 예산 조기 집행에 더욱 주력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미래산업의 재편은 1~2년의 단기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며 “2025년을 미래산업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내총생산(GRDP)도 62조원 대로 진입하며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미래산업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며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에도 생업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도민의 고민과 애환을 듣고 이를 도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도민 삶의 현장에 들어가 함께 하는 ‘도민 속으로’를 월 1회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행정기관과 도민 간, 도지사와 도민 간의 문턱을 낮추고 삶의 공감대를 공유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청취하고 해결하는 등 실질적인 현장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올해 첫 '도민 속으로'로 이날 춘천지역에서 일일 가스 검침원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검침원 들을 격려하고, 도시가스 안전 및 요금 체계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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