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도정 화두 사자성어는 '개신창래'
'새로운 길 열고 더 나은 미래로…' 도민 공모 통해 선정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2025년(을사년) 신년 화두 사자성어로 '개신창래'(開新創來)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개신창래'는 새로운 길을 열고 미래를 창조한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628년 만에 받은 특별자치도 지위와 권한을 바탕으로 도민 주도의 도약과 혁신, 그리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년 화두 사자성어는 도민과 함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열어가는 소통 행정 구현 차원에서 도정 역사상 처음으로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한다.
공모는 지난달 6~13일 도청 및 각 시군청 홈페이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공모엔 167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대부분 도약, 발전, 성장, 혁신, 융합, 협력 및 참여, 규제 완화 등 새해 강원도정 방향과 도민 기대를 함축적으로 반영된 표현들이었다고 강원도가 전했다.
도는 제안된 사자성어를 대상으로 실무 심사와 공개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최우수작 '개신창래', 우수작 '비룡재천'(飛龍在天, 하늘을 나는 용이라는 뜻으로 높은 단계로의 도약을 상징)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뜻으로 협력과 연대를 강조) 를 선정했다.
최우수작 제안자에겐 강원 상품권 100만 원권, 우수작 제안자에겐 30만 원권이 각각 수여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번 공모는 도민의 강원도정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개신창래'의 마음가짐으로 도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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