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금지 품목' 그려진 강릉시 새 종량제 봉투 판매 시작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올해부터 새롭게 바뀐 강원 강릉시 종량제봉투의 판매가 시작했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새 종량제 봉투는 기존 소각되는 봉투인 흰색 소각용(일반용) 봉투와 하늘색 재사용(마트용) 봉투의 색상을 분홍색으로 통일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강릉시 종량제봉투는 담을 수 있는 쓰레기의 종류에 따라 소각용 분홍색 봉투, 매립용 녹색 봉투, 음식물용 노란색 봉투 세 가지로 명확하게 구분된다.
또 모든 종량제봉투 내 글자 수를 줄이고 배출금지품목 그림을 삽입해 누구나 배출 방법을 알기 쉽게 개선하고, 강릉시 거주 외국인을 위한 영어와 중국어도 병행 표기된다.
변경된 종량제봉투는 지정판매소에서 기존 봉투의 재고 소진 후 판매될 예정이며, 기존 봉투도 소진 시까지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종량제봉투 전면 개편으로 시민들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에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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