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승급·포상휴가'…영월군, 적극행정·규제혁신 공무원 포상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적극행정과 규제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 공무원들을 선발, 포상 절차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27일 적극행정 및 규제개혁 위원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영월군 공무원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선발했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중 최우수상은 '폐광지역 제2의 산업육성을 위한 기틀 마련'이라는 사례로서, 군 산업경제과 전략산업팀의 김효은 주무관이 받았다.
특히 김 주무관은 재가동을 앞둔 상동광산의 배후기지가 될 산솔면 녹전리 핵심광물 첨단산업지구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는 성과를 냈고, 기업유치를 위해 전국 핵심광물 기업들을 직접 찾아 사업설명회에 나서는 등 여러 기업과의 협약을 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지적공부를 이용한 행정리 정비'로서, 군 종합민원실의 이진욱 주무관이에게 돌아갔다. 또 장려상은 '영월군 레저기반 구축 및 레저관광 상품개발'로서, 교육체육과의 정일권 주무관이 수상했다.
군은 이들에게 등급에 따라 특별승급(1호봉 승급), 근무성적평정 가점, 포상 휴가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군은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역시 우수상으로 △국가연구개발 사업 기업의 청년 의무 채용조건 개선 △하천법상 폐천부지 발생 시 기점유자 보호 방안 마련 △전국 어디서나 가능한 인감(도장) 변경 신청 등을 선정했다.
또 장려상으로 △친환경 벌채 지원금 지원 대상자 개정 △비법정도로 고질민원 해결을 위한 관리체계구축 △지역특산주에 위스키 및 맥주 포함 등을 선정해 포상키로 했다.
군은 군수 표창과 함께 시상금으로 우수상엔 30만 원, 장려상엔 10만 원의 지급을 결정했고, 참여자에게도 5만 원을 각각 지급키로 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앞으로도 기업과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에 나선 공무원에겐 확실한 성과급을 부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들에게 파급력이 높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제공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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