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도민 생명·재산 지킨 모범신고자 4명 표창

강원도소방본부.(뉴스1 DB)
강원도소방본부.(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한 119신고 및 초기 대응 모범신고자 4명을 선발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척 도계재가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인 문미선 씨는 지난 2월 1일 오전 10시 57분쯤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A 씨(88)가 연락되지 않자 즉시 A 씨의 자택을 찾아 상황을 확인 후 119에 문 개방을 요청하며 관리대상자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영숙 씨는 지난 5월 17일 오후 2시 35분쯤 동해 묵호어판장에서 발생한 계량기 화재를 목격하고 정확한 위치를 신고해 화재진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여했다.

박인호, 조승환 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8시 10분쯤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발견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긴급 상황에서 용기와 침착함을 발휘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신 수상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119신고 시 정확한 위치와 상황을 차분하게 알려주시면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