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선수단, 튀르키예 전지훈련 위해 내일 출국

정경호 신임 강원FC 감독이 지난 30일 강원도청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강원도 제공)
정경호 신임 강원FC 감독이 지난 30일 강원도청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강원도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024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프로축구 강원FC 선수단이 1월 1일 튀르키예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31일 강원FC 등에 따르면 정경호 강원FC 감독을 비롯한 코치, 선수, 스태프 등 60여 명이 1월 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튀르키예로 출국한다.

강원FC 선수들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2025 시즌에 대비해 기초 훈련, 전술 훈련 등을 하고 현지 축구팀 등과의 연습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강원FC 선수들은 지난 20일부터 강원 강릉 오렌지하우스에 모여 조직력을 다지는 등 훈련을 진행했다.

강원FC 선수단은 한 달간의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마친 뒤 내년 1월 31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정 감독이 새 지휘봉을 맡은 강원FC는 이번 전지훈련 등을 통해 새로 합류한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호흡을 맞춰 기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 감독은 전날 도청에서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지사와 만나 내년 시즌에 대비하는 각오를 다졌다.

정 감독은 이 자리에서 "고향 팀에서 첫 감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로 도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025년에도 올해처럼 도민들이 화합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강원FC를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강원FC는 2024 시즌 K리그1에서 창단 후 첫 준우승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따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