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4억5000만원 들여 봉산동 생태환경 복원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봉산동의 생태환경 복원과 체험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훼손된 생태계 보전과 복원 활성화를 위해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봉산동의 생태환경복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봉산동 일원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완료 후 방치된 토지인데, 생태계교란종과 위해종이 있는 만큼, 생태환경 복원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시는 확보한 국비 4억 5000만 원을 들여 '봉산 숲가장자리 기후변화대응숲'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기후변화·미세먼지 대응숲, 야생초화원, 생태체험공간 등을 조성하고 인접한 치악산바람길숲(봉산정원)과 연계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한다는 게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환경 복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태체험 기회와 휴식공간을 제공토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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