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올해 유망 스타트업 9곳에 12억여원 투자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도내 유망 스타트업 9개 기업에 12억 5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투자 실적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강원혁신센터는 올해 강원도 미래 신산업 분야로 꼽히는 바이오, 항공 모빌리티, 전고체배터리, 스마트관광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제조, 천연물 기능성 소재, 공간정보서비스, 오프라인 기반 식품·음료(F&B) 서비스 등 8개 분야 산업군에 투자해 왔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투자기업 9개 사 중 5개 사는 창업 3년 미만 스타트업 기업이었다. 특히 이 중 2개는 창업 1년 미만 극초기 스타트업 기업이었다. 센터는 "수익성보다 성장 가능성을 중시하는 공공액셀러레이터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강원혁신센터가 투자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업 중 2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7억 5000만 원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해정 센터장은 "내년엔 지원프로그램을 다변화해 도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투자 유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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