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특별교부세 336억 확보…최근 5년 중 최대
- 신관호 기자
(춘천=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내국세 감소 여파 속에서도 300억 원이 넘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의 특별교부세라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의 특별교부세 확보 규모는 상반기 110억 원, 하반기 236억 원 등 총 336억 원이다. 이는 최근 5년 간 확보금액 중 최대 규모다.
특히 하반기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안전 확보 등을 위한 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해당 주요 사업들은 △지방도415호 여탄~고양(전우재)간 도로확포장공사(정선) 60억 원 △지방도461호 구만~오음간 도로확포장공사(화천) 50억 원 △농산물원종장 종자생산포장 성토공사(춘천) 10억 원 △지방어항(동산항) 접안시설 확충사업(양양) 10억 원 등이 있다.
또 △북부지소 터널 방재시설 개선(양구) 15억 원 △지방도408호선 면온지구 침수피해예방공사(평창) 10억 원 △지방도403호선 덕두원 수해복구공사(춘천) 10억 원 △지방도418호선 조침령터널 안전시설물 정비공사(인제) 9억 원 △국지도28호선 고천지구 위험도로 개량사업(삼척) 8억 원 등으로 다양하다.
도는 보통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급한 사업을 발굴, 행정안전부를 직접 찾아 특별교부세 지원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안전 확보에 꼭 필요한 사업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면서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정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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