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정기회 개최, 공동협력 본격화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가 26일 홍천군청에서 올해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강원 춘천시·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경기 가평군 등 7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는 시군 부단체장이 위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북부내륙권 발전과 미래지향적 협력체계 연구용역을 공동 추진키로했다. 또 내년 초부터 북부내륙권 주민들이 증설된 춘천화장장에 대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하기로 하고, 그간 발굴된 23개 협력 사업 및 신규사업의 협력 방식도 결정했다.
앞으로 사업 제안 자치단체와 협력시군, 지원시군 간 역할을 분담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날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를 위한 예산 및 방재자원의 효과적 투입 등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는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신규 발굴사업으로 제안된 내용은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농부의 장터에 북부내륙권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춘천 제안),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을 관외 노선에도 적용하는 방안(홍천 제안),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양구 제안) 등이 있었다.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회장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은 “내년에는 미래지향적 협력체계와 권역 공동 발전 방안을 담은 연구를 함께 추진해 모범적 광역행정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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