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특보 울릉해상 조업 어선서 선원 1명 실종…해경 수색 중

26일 경북 울릉 북동쪽 98㎞ 해상 조업 선박 선원 실종사고 해점에 도착해 수색 중인 동해해경 3016함.(동해해경 제공) 2024.12.26/뉴스1
26일 경북 울릉 북동쪽 98㎞ 해상 조업 선박 선원 실종사고 해점에 도착해 수색 중인 동해해경 3016함.(동해해경 제공) 2024.12.26/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26일 울릉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추락한 뒤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1분쯤 경북 울릉군 북동쪽 9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53톤급 속초선적 근해통발 어선 A 호에서 선원 B 씨(60대)가 갑판에서 추락했다.

속초 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독도 인근에서 경비 중인 3000톤 급 경비함정 2척과 1000톤 급 경비함정 1척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해군 등 유관기관에 구조협조 요청을 했다.

실종 이튿날인 이날 오전 1시 3분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은 사고해역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A 호 남은 선원 9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남은 선원 9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종자를 수색 중인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26일 경북 울릉 북동쪽 98㎞ 해상 조업 선박 선원 실종사고 해점에 도착해 수색 중인 동해해경 3016함.(동해해경 제공) 2024.12.26/뉴스1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