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강원도, 내년 강원상품권 580억원 확대 발행

1분기 200억원 집중 발행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강원상품권 발행 규모를 전년 대비 60억 원 증액한 58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 1분기에 총발행 규모 580억 원의 34%에 해당하는 200억 원의 강원상품권을 집중적으로 발행해 연초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월별로는 1월 80억 원(40억 원 증액), 2월‧3월 각 60억 원(20억 원 증액)을 발행한다. 판매는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된다.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내수진작 붐 조성을 위해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분기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한 달간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 인원은 800명으로 1인 1만원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성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장은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발행 규모를 증액했다”며 “강원상품권이 도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