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부 장관 "어르신들의 디지털 혜택 아끼지 않겠다"
24일 원주시 스마트경로당 찾아 원격 수업 참여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스마트한 과학기술이 더 많은 어르신을 위해 사용되길 바랍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후 강원 원주시 학성동에 위치한 스마트경로당인 광명경로당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과 함께 원격 화상노래교실에 참여한 유 장관은 "화면에 원주 여러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나오시는데, 우리의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스마트경로당이 잘 활용되는지 적접 보고 싶어 이렇게 찾아왔다"면서 화면을 향해 여러 경로당 인사말을 전했다.
앞서 원주시는 작년 과기부로부터 예산 8억 원을 지원받아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시내 38개 경로당과 2개 복지관 등 40곳의 시설을 온라인 영상통신망으로 연결해 각종 원격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여가, 복지,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는데, 시는 내년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법, 보행 안전 수칙, 교통사고 예방법 등의 여러 프로그램도 마련해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유 장관이 방문한 날엔 30여 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 화상연결로 원격 노래교실이 운영됐다. 이날 참여한 여러 곳의 경로당 고령자들은 강사의 안내에 맞춰 수업에 참여하는 한편, 원격으로 유 장관과 원 시장에게 인사말을 나눴다.
유 장관은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과기부는 더 많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유 장관의 일정엔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을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장들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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