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WT본부 건립 예정지 시굴조사 마무리…문화재 발굴 없어

육동한 춘천시장(빨간 넥타이)이 지난 20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진행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예정지의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춘천시 제공)
육동한 춘천시장(빨간 넥타이)이 지난 20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진행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예정지의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진행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예정지의 매장문화재 시굴조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유구나 매장문화재가 발굴되지 않아 사업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210억 원(국비 7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11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100㎡ 규모의 지상 4층 건물로 WT본부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매장문화재 유존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착공 전 시굴조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했다.

해당 조사는 강원역사문화연구원이 맡아 진행됐다. 조사 결과 매장문화재가 확인되지 않아 정밀발굴조사는 생략하게 됐다.

육동한 시장 “이번 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WT본부 건립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문화재 보존을 위한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123@news1.kr